[복음묵상]
4월 8일 (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복음묵상
<그런 일이 어떻게?>
저였어도 성모님과 같은 반응이었을 겁니다. 아니, 더 하였을수도 있을겁니다. 화를 낸다거나,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한다거나, 아니면 눈만 깜빡거리며 멀뚱하니 바라보았을 겁니다. 처녀에게 아이가 그냥 생기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정말 가능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온갖 상상을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가능하시고, 그분은 성모님을 통하여 세상에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셨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묻고 또 묻습니다. 성모님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를요. 그리고 성모님의 심정을 살피고, 그 신비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묵상하게 하는 복음 말씀입니다.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