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1월 27일 (토) 연중 제3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풍랑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제자들이 배 안에서 편히 주무시는 예수님께 살려달라고 청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 만사에 있어 힘들고, 지쳐서 편안해지길 바라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보다 풍족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계속해서 예수님께 청합니다. 이러한 청을 예수님을 바람과 파도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를 꾸짖으십니다.
시선을 주님께로 향하고 있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은 철저히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믿음이 흔들리고 두려워 계속해서 살려달라고 예수님께 애원하게 됩니다. 물론 예수님은 도와주십니다. 도와주시는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당신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청해야 겠습니다.
그분이 가신 길을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가셨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더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그림 | Christ in the Storm on the Sea of Galilee' by Jan Brue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