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2018년 12월 3일(월) 이영란 크리스티나 수녀님과 심혜숙 마리나 수녀님의 서원 25주년을 기념하며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한목자 예수님을 기초로 하여, 한분 한분 수녀님들이 드린 “예”를 통해 이루어진 공동체란 것을 기억하면서 이를 이루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은경축 미사는 성바오로수도회의 부준관구장인 염상섭 요셉 신부님의 집전으로 이루어졌으며, 수녀님들과 선한목자 예수님의 벗들인 협력자 자매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미사 시작에 앞서 위임구장인 임희중 마리아 수녀님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영란 크리스티나 수녀님과 심혜숙 마리나 수녀님의 서원 25주년 미사를 거행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두 분이 마치 교회의 역사의 두 축인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와 비슷하게 닮은 삶을 사셨다는 것입니다.... 수녀님 모두 우리에게 겸손하고 가난하며 수도회와 자매들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수도생활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 다 안 보이면 궂은 일이 있는 곳으로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이영란 크리스타니 수녀님은 “죽으면 썩을 몸인데 아끼면 무엇하느냐?”라며 심혜숙 마리나 수녀님은 “나나 잘하세요”가 답이라면 사람 앞에 서지 않고 하느님 앞에 서시어 헌신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두 분 수녀님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미사 후 간단한 축하식을 지내며, 늘 소박하게 예수님의 복음적 가난을 살아가고자 노력하신 두분의 수녀님의 생애를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수녀님들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하 식사를 마치고 각 공동체에서 준비한 인사를 나누며 참으로 따뜻한 형제적 공동체를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분 수녀님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편지향기도 내용을 다시 새겨보며, 앞으로도 항구히 선한목자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시길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길. 진리. 생명이신 선한 목자 예수님
오늘 이 시간 까지 있게 하심이 돌아보면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 이었음을 고백하며
저의 수도여정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양성장 수녀님들, 선배. 후배. 동료 수녀님들
그리고 알게 모르게 기도로써 동반 해 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주님께 성실하게 응답드리지 못한 아쉽고 부족한점도 많기에 주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합니다. 또한 앞으로의 여정도 인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섭리에 맡겨드리며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선한목자예수님,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하여 당연한 것은 없고 그저 감사드려야함을 깨우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크리스티나 수녀님과 마리나 수녀님! 너무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