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오늘 복음에서 더러운 영의 이름이 군대(레기온)라고 하며 하나가 아닌 복수(수가 많다라고 얘기하는 점을 봤을 때)로 존재하는 자라고 얘기합니다. 처음엔 이 복음을 접했을 땐 그저 신기하고 웃기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멍청해 보이는 이 집단이 하는 일이라곤 비는 것과 잘못된 집(돼지)으로 이사하여 물에 빠져 죽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으니까요. 그런데 점점 살아가면서 그들이 얼마나 교활하고 많은지 체감하는 것 같습니다. 고해성사를 봐도 돌아서면 같은 죄를 반복하고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욕심은 악의 세력이 얼마나 나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나 또한 그저 예수님의 자비를 빌지만 멍청한 행실을 하는 것을 보면 내 이야기구나 싶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시길 청해봅니다. 멀쩡히 주님의 길을 전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