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하느님의 부르심은 책 속 활자에도 숨어 있다. 3일 성소 주일을 맞아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자신의 ‘성소 꿈나무’에 물과 햇빛을 부어준 책들을 소개한다.
레벤북스 편집장 김동주(성바오로수도회) 수사
-헨리나웬 「제네시 일기」(바오로딸)
-장 바니에 「공동체와 성장」(성바오로)
헨리나웬의 「제네시 일기」는 제가 수도원에 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수도자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고 여겨질 만큼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침묵과 봉헌, 사도직을 통해 하느님을 갈망하는 시간을 저도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28살, 수도원에 들어올 때 목마른 사슴처럼 무언가를 찾았는데 이 책에 답이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토마스야, 수도생활을 해보겠니?”라고 초대해준 책이었습니다.
장 바니에의 「공동체와 성장」도 수도원에 대한 갈망을 일으킨 책입니다. 공동체를 통해 사람은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