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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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탄생 200주년 기념 스페셜 다큐멘터리 영화 '사제로부터 온 편지'에 극찬을 보냈다.
영화 '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지난 8월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VIP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태 감독,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KBS 양승동 사장, 봉준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 가톨릭의 역사를 그린 다큐멘터리. 2020년 영화 '저 산 너머' 이후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둔 최종태 감독은 “영화를 만들기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김대건 신부님이 라파엘 호의 험난한 여정을 보내셨던 것처럼, 이렇게 여러분께 영화를 선보이게 된 것이 감격스럽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대건 신부님이 걸으셨던 생애를 꼭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이 영화를 만들었다”라며 영화를 두고 포부를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참석한 KBS 양승동 사장은 “정말 우연처럼 최종태 감독님이 이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좋은 의미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가 있었다. 당시 실제 선교사들과 김대건 신부님이 전했던 실제 서신들이 현대에 도달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생생하게 전달되는 그 점이 인상 깊었다. 이 영화가 가톨릭의 역사적으로 하나의 자료로서 길게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관람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꼽아 소감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 또한 함께 자리를 빛내며, “한국 가톨릭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님의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보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천주교인이 된다는 것 자체가 죽음을 의미하던 그 시대에 전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험난한 여정을 택한 어린 청년의 이야기로, 어느 시대, 어느 사람이 봐도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가톨릭 교인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이 보기에도 충분한 호소력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라며 객석의 공감을 자아내 끊이지 않는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최종태 감독은 “김대건 신부님이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희망을 향한 여정을 걸어 나가셨던 것처럼 지금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상황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참된 신앙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2일 앞둔 오는 8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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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