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아침일찍 여기 형제가 기차역까지 데워다 주면서 하는 말
~ 살아서 돌아왕, 혹시 길 잃어버리면 그냥 거기서 살어 ~ 으이구 웬수
어디가나 웬수는 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역에 혼자 내렸는데, 우선 기차표를 사야하는데 어떻게
사나 처음이라... 우선 매표소에서 가서
~ 저 베네치아에 가고 싶은데요 ~
아저씨가 ~ 편도 , 왕복 ~
에구 알아 들었다.. 용기가 난다..
~ 왕복이요 ~
한국 말이야 쉽지만 어디 이태리말로 쉽운가 여기까지 알아듣기가..
다시 한번 아저씨가
~ 1등급 , 2등급 ~
에구 이것도 알아들었다.
힘찬 목소리로
~ 2등급이요 ~ 왜냐하면 2등급이 좀 싸다는 건 상식이지용..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이태리 기차표는 특히 2등급은 좌석이 없다.
모든 기차에는 2등급차량이 2량이 있는데, 이 2량은 먼저 앉는게 임자다.
이건 나중에 안 사실이고, 또 한가지 기차표에 비첸자 출발 베네치아 도착이라
표시를 알아봐야 하는데,,, 받고 난 2장의 기차표가 내 눈엔 똑같아 보이는거다
큰일이다..
그래서 지나가는 아가씨한테 용기내어서 물어봤다..
~ 어떤 표부터 써야 하나용 ~
에구 어렵게 기차에 올라탔다... 기분 좋다라구요....
조용하고. 좌석이 우리의 새마을호 같아요.. 정말 좋은 자리,,,
다만 의자가 뒤로 안 져쳐진다는 흠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쾌적 쾌적..
한 1시간쯤 지나서 드디어 베네치아로 들어가는데..
와우 이건 입구부터 환상..환상
기차가 물위를 지나가는데.. 우리나라의 잠수교 같더라구요..
바루 옆에 바닷물이 차랑차랑,..... 너무 너무 멋지당..
그리고 신기한것 하나..
바닷물 위로 수로선 말뚝이 박혀 있어서.. 가는 배 오는 뱃길이 다 다르다..
신기하네...
이렇게 시작은 신비롭게
드디어 베네치아역에 내렸습니다.
다음을 기대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