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2018년 6월 30일
수도회 고유 축일인 성바오로 대축일. 오늘 수도회에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강론 때 신부님께서는 알베리오네 신부님께서
바오로 사도의 삶에서 발견한 복음삼덕의 모습을 나눠주셨습니다.
정결
정결은 가장 아름다운 덕으로서 성성을 위해 필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모든 사람이 나처럼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동정의 모범으로 우리에게 바오로를 제시하십니다.
바오로는 십자가 예수님과 일치하기 위해 자신의 육을 훈육했습니다.
동정의 모델인 바오로의 모범을 따른 이로 성녀 테클라가 있습니다.
그녀는 이코니온 출신으로 부유했으나, 바오로의 설교를 듣고 동정을 서원했습니다.
성녀는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았으나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남아 복음을 전하며 생을 마쳤습니다.
가난
바오로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고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도가 된 이후에는 복음 안에서
예수님께 봉사하기 위해 가진 것을 다 포기하고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다녔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그는 만족할 줄 알았습니다.
이는 그가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나는 어떠한 처지에서도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필리 4,11-12)
바오로는 복음의 일꾼이 누릴 수 있는 권리까지도 포기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내가 가진 것을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순명
바오로 사도에게 있어 순명은 그의 삶 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2장에서 바오로가 전하는 그의 회심 장면에서도 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견해와 바람을 전적으로 내려놓고 순명하며 하나니아스에게 세례를 받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사도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에도 그는 순명합니다.
세 차례의 선교여행을 하면서도 바오로는 하느님의 뜻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성령께 순명하였습니다.
사도행전 곳곳에서 우리는 성령이 막으시자 그에 순명하며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는 바오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바오로의 모범을 닮아즉시, 기쁘게, 그리고 단순하게 순명해야 합니다.
바오로는 이렇게 정결, 가난, 순명으로 예수님을 살았습니다.
우리들도 바오로 사도와 같이 이 복음삼덕에 충실함으로써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오늘 금경축을 맞으신 우 베네딕다 수녀님과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를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성가대의 아름다운 마니피캇.
성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지난 50년을 묵묵히 걸어오신 수녀님의 여정을 떠오르게합니다.
미사를 집전 해 주신 성바오로수도회 김 리푸죠 수사님과 기념촬영!?
그리고 공동체 수녀님들의 축하 인사와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
미사 후 수녀님의 금경축을 축하하며 작은 축하식이 있었습니다.?
수도회 막내 지청원자들의 축하공연.?
전체 공동체가 수녀님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금경축을 맞으신 베네딕다 수녀님께서
소회를 밝혀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좋은 양성을 받게 해주신 모든 양성장수녀님들과
공동체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