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알베리오네 신부는 말하기 위한 수단, 그 사도직의 힘과 폭을 넓혀 주는 새로운 방법, 현대 세계 안에서 현대적 수단으로 행하는
스스로의 사명과 가치와 가능성을 새로이 자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을 던져 주었습니다.”
-교황 바오로 6세
성바오로 수도회를 비롯하여 바오로가족의 10개의 단체를 설립한 창립자 알베리오네 신부는 1884년 4월 4일 이탈리아 북부지역인 성로렌조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알베리오네 신부는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세기의 밤에 성체로부터 특별한 빛을 받고 새로운 세기의 사람들과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할 것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것은 ‘사회 홍보수단을 통한 복음화’, 곧 현대문명이 제공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가장 신속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특수한 사명입니다.
현대 문명이 제공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가장 신속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다. 따라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와 성덕으로 이끌기 위하여 출판뿐 아니라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레코드 등 당대의 모든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하였다.
그는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주어지는 새로운 매체를 복음 전파에 이용하지 않을 때 그것은 세상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살고 전하는 것,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스승으로 섬기고 선포하는 것이 알베리오네 영성의 초석을 이룬다.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사도직에 종사하는 사람의 성덕은 어떤 다른 사제나 수도자보다도 훨씬 뛰어나야 합니다.
‘하느님은 그들에게 천사들까지도 시기할만한 ‘훌륭한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사도직’을 무상으로 주셨고, 한 사람의 훌륭한 신문기자는 많은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활동가이자 깊은 영성가, 기도의 사람 알베리오네 신부
모든 일을 하느님 앞에서 결정했고 결정한 일은 미루지 않고 실천했던 알베리오네 신부는 하느님 말씀이 세상 끝까지 모든 이에게 자유롭게 펼쳐지기를 바랐다. 시대의 미래를 바라본 예언자적인 삶을 살다가 묵주기도를 바치며 1971년 11월 26일 87년간의 삶을 마치고 하느님의 품에 안겼다.
그의 유해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성바오로수도회 총원의 ‘사도의 모후 성당’ 지하 묘소에 안치되어 있다. 그는 2003년 4월 27일 복자품에 올랐으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인터넷의 주보성인’으로 선포되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열두 살에 율법학자들과 토론을 하며 묻기도 하고 대답도 하셨는데,
우리 생각에는 그런 후에 곧 선교를 시작해도 좋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 보잘것 없는 일터에서 목수일을 하시며 예수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우리들의 창조주요 구세주이신 그분으로서 지상에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었단 말인가?
왜 그분은 사람들을 위하여 일을 시작하지 않으셨을까?
그분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구원사업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었던가?
그분에게 "이처럼 작은 지방인 팔레스티나를 떠나 로마나 아테네에서 가르치시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하느님께 충고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부의 뜻을 찾으셨다.
"그것은 내가 그 분의 마음에 드는 일을 항상 행하기 때문입니다."(요한 8,29)
이것이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뛰어난 것이다.
우리도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이룸으로써만 사도직을 효과적으로 행하고,
사람들의 영혼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