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사람들은 각기 이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름에는 자신의 신분이나 정체성을 담고 있고, 자신의 뿌리나 앞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지향을 담고 있습니다. 바리 사이나 그리스도인 역시 의미 목적을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바리사이는 ‘분리된 사람’ ‘구분된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의미를 지닙니다. 율법에 의무에 충실한 이들인 바리사이들은 십일조의 의무를 잘 지킬지는 모르지만, 하느님의 의로움과 사랑의 실천이 없이 규율준수를 하였고, 율법 학자들 역시 가르치는 것을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이었습니다. 율법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한 법으로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즉 율법의 준수와 하느님 의로움과 사랑의 실천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그들을 미워함이 아닌 의미를 찾지 못하고, 껍데기 율법만 준수하고 가르치며 하느님의 의로움과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삶에 대한 불행을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의미를 찾지 못하고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지 모릅니다.
오늘 나는 그리스도인과 신앙인으로서의 의미에 맞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