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우리는 베드로 사도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어부였고, 죄인이었으며, 생각이 깊거나 현명해 보이는 사람은 분명 아니었으며, 오히려 다소 눈치 없고 단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베드로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를 “베드로”로서 새로 태어나게 하시고 교회의 반석으로 삼으십니다. 그렇게 존재 전체로서 예수님이 하느님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게 하는 것은 인간적인 성숙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식이나 세상적인 지혜는 더더욱 아닐 겁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랑, 그리고 용기입니다.
오롯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이러한 은총을 통해 그분 자녀로 새로 태어남으로써만 우리는 지어진 몫에 따라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사진 | 성바오로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