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24년 2월 25일 사순 제2주일
영광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되살아날 때까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사람을 평가하고 비교하여 가장 우위의 것, 가치로운 것, 덕스러운 것들에 상을 주고 마음을 줍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신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사랑으로 완전해지는 것은 세상의 영광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띄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제자들도 예수님 변모에서 풍기는 영광에 취했지만, 그분의 수난과 부활을 통해 예수님의 진리가 무엇인지 깨닫고 완성되어 갔습니다.
우리도 이 사순시기를 보내며 세상의 영광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영광으로 나아가는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깊여가 봅시다.
그림 | 위키백과, Fr_Pfettisheim_Chemin_de_croix_station_IV_Mary_and_Christ
글 | 성바오로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