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벌써 기말시험이 가까워 오면서 학기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시험기간이면 가만히 있어도 불안한데, 요즘은 더욱 증상이 심하다.
과거의 잘못들이 떠오르며 날 옭가매는가 하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중요한 현재 순간들을 슬쩍 흘려 보낸다.
간만에 정리한 단원을 올리며 '무엇이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으리요, 생명이냐 죽음이냐 고통이냐 아무것도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지 못하리라' 구절이 헛되지 않길 다짐해 본다.
* 우리 창립자가 받으셨던 유일하고 깊은 카리스마는 바오로 가족을 통해서
사도 바오로의 정신을 현대에 다시 구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사도
바오로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려고 노력할 때, 우리의 사도직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더 잘 깨닫고 다듬을 수 있을 것이다.
사도 바오로께서는 온 인류, 이방인들가지 아버지께로 이끌어 들이고자 하셨으므로
자기 시대뿐만 아니라 세대마다 당해질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셨는데 우리가
수호자로 모시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관상과 활동을 '그리스도 내 안에서 사신다'
는 말씀처럼 오묘히 좋합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저번 글에서도 위의 구절의 중요성을 약술 하였는데, 한발 더 나아가서 제대로
아버지와 깊은 관계를 맺으며 성령으로 받은 말씀을 수행하기 위해 필립비서 3장
8절 '....... 나에게는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무엇보다도 존귀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것을 잃었고 그것들을 모두 쓰레기로 여기고
있습니다.' 처럼 그리스도만을 생각하였도 수 많은 고문과 투옥에도 예수님이
자신을 잡아왔다고 생각하며 모든 상처를 그대로 그리스도의 상처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로마서 8장 38,39절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생명도 천사들도 권세의
천신들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능력의 천사들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의 어떤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날 아버지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절실히 느끼셨다.
이처럼 바오로 사도 께서는 그리스도와 일치된 삶을 사셨고 한편으로는 인간들과
관계를 맺으며 모든 봉사를 아끼지 않고 무슨 어려움이나 다 감수 할 수 있는 마음
의 자세를 받으셨다.
인간들과 맺은 관계를 3가지로 나누어 보면 첫째 모든 사람을 한명의 예외없이
포용하고 모든 환경에 적응시키려 하였으며 각 사람에게 진정한 사랑을 베푸셨
다는 것이다.
둘째로 각 단체, 각 민족, 어떤 공동체를 만나든 이방인은 이방인대로, 종들과는
자신도 종처럼 처신하며 진정 인간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에게
적응시키려고 노력한 아름다운 사도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마다 깊은 관계와 신뢰를 유지하며 개인적, 인격적, 개별적으로
사랑을 전한 것이다. 데살로니카 전서 2장 7.11~12 '여러분과 함께 있을때에는
마치 자기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처럼 여러분을 부드럽게 대했고 여러분 하나하나가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생활을 하도록 권고하고 격려하고 지도했습니다
' 처럼 각 사람을 자기의 자녀처럼 진정 개별적인 사랑을 표현하셨다.
이처럼 바오로 사도께서는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룬 동시에 인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전하신 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