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로마는 지금 너무 덥다.
작년에는 안그랬는데, 올해는 백년만에 찾아온 더위라고 하면서 좀 난리(?)를 친다.
날씨가 너무더우니 움직이는것도 귀찮고, 방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절로 흐른다. 내방은 특히 한낮에 태양이 곧바로 드는 방이라서 창문도 못열어놓고 지내다가 너무더워서 선풍기를 하나 살려고 책임자신부님에게 가서 선풍기를 구입할 돈을 좀 달라고했더니만......
그방은 더우니, 아침과 낮에 공부를 할려면 건너편 방에가서 하는게 좋겠다면 열쇠꾸러미를 주셨다.
주말마다 나오는 뉴스는 막히는 고속도로 소식과 간간히 들리는 교통사고 소식들.
오늘 낮 뉴스에 교황님도 바티간을 떠나 로마에서 차로 30-40분 거리의 갠돌프성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셨단다.
시험기간중에 바티칸 박물관에 잠시 다녀왔다. 시험이 끝나면 가볼려고 했는데, 박물관 설명을 들을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틈을 내서 갔다왔다. 거기다가 입장료도 내돈으로 안내고말이다. 중요한 그림들과 중요한 조각들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마지막방인 시스티나경당에 들어가 최후의 심판을 보니 설명들었던 장면들이 고스란히 생각이 났다. 혼자갔으면 그냥 보고 왔을 그림들과 조각들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감상(?)을 하니 좋았다.
몇군데 여행(?)을 할려고 계획을 했는데 이렇게 더우면 움직이는것도 싫다.
7월에는 부제가 사제품을 받고, 9월에는 한형제가 부제품을 받는다. 그리고 이태리 관구장은 다시 유임되었다.
관구총회는 9월이나 10월정도에 있을거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