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오랜만에 지중해를 보고왔다.
하긴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중해에 가서
저녁을 먹고와서는 오랜만에 다녔왔다.
바다는 아직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차가운 바람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바람이 강했는지 조금은 파도들도 세차게 치고,
바다물의 색깔이 검푸른 색에서 흰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무색으로 변하는 파도치는 모습들을 무심히 바라보았다.
그 중에 삽 비슷한것을 하나 주워 모래성도 잠시 만들어보고
밀려오는 파도에 모래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면,
다시 한번 더 만들어보았다.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장,
그 모래사장위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소나무는 하나도 없고 전부 바다를 보라보고 있는 집들.
날씨가 화장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본 바다는 나를 부르는듯했다.
피정을 하면서 잠시 모래성을 쌓으면서,
어떤 파도가 와도 허물어지지 않는 그런 성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신것처럼 말이다.
이제 여름이 오면 다시한번 지중해에 가서 수영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