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가족의 수도회의 하나인 경건한 제자 수녀회 소속
한국 수녀님 한분이 이번 토요일에 잉글랜드로 선교를
떠난신다는 소식을 듣고 몇몇의 바오로인들이 모여
조촐한 환송식을 중국집에서 한국음식(?)을 먹으면서 했다.
40은 족히 넘어 보이는 연세에 선교사라니,,,,,
이제 그냥 안정(?)되게 살고 싶은 욕구도 있으련만
이 애기 저 애기 하면서 조금은 긴장된 얼굴을 슬쩍히
옆보면서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하는 궁금함이
생기게 되었다... 언제나 다시 볼 지 알수도 없는 그런 얼굴을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 그 분이 걸으셨던 길을 따라
나선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에 대해 포기를 요구한다.
그러나 그 포기는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이 땅에서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과제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함이 아니
던가..
난 어떠한가.. 과연 나도 또 다른 과제가 나에게 왔을때
경건한 제자들처럼 모든것을 버리고 따라나설수 있을런지
점심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수녀님이 한 말씀하신다..
로마에서의 마지막 휴일이 정말 멋있네../.....
그리고 서로 악수로써 작별인사를 하고. 혼자 돌아가시는
뒷 모습을 보면서
저기 저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래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가시는 수녀님께 건강의 은혜와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도록 도와달라고 짧은 기도를 받쳐본다..
수녀님!
건강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