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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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 케찹이야기
여기에와서 음식이 그런대로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디 우리나라 음식만 하겠는가? 이태리 음식은 조금 기름지다. 그래도 중국음식과는 틀린기름을 쓰는지 기름지다는것이 중국음식과는 다른다.
처음에 돈까스류를 먹으면서 케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형제들에게 물어보았다. 왜 케찹을 안먹냐고?? 형제왈 수녀님이 사다놓지 않기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10월 어느날엔가 우리식탁에 케찹과 마요네즈가 놓여있었다. 내가 그렇게 먹고싶어하던 케찹...
고기류와 감자에는 나는 케찹을 발라먹는다. 이번 케찹떨어지면 또 사다놓을실려나????
이야기 둘 - 질서
겉으로 드러나는 이태리인들의 질서는 엉망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버스탈때, 지하철탈때...
지하철에는 타고내리는 표시가된 플랫폼이 없다. 그냥 일렬로 플랫폼에 쭉 줄지어 서있다. 가끔 사람들 내리기도 힘들게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러나 이들도 질서가 있음을 요즘 느낀다. 유럽에서 운전난폭하기로 일등을 하는곳이지만, 서로 먼저가겠다고 차머리를 마구잡이로 들이대지는 않는다. 양보가 있다. 특히 신호등없는 로타리에서 보면 엉키지않고 잘 다닌다.
학교에서 경험한 순서기다리기이다. 이들은 줄을 서서기다리는않지만. 누가 먼저왔느지, 누가 늦게왔는지 다 기억(?)하고 있다가 순서를 알려준다.
또한 가게에서 줄을 서지도 않지만 누가 차례인지, 나보다 먼저 온사람이 물건을 구입하거나 계산하도록 물어본다.
아마 이런것이 이태리식(?) 질서가 아닌가 한다.
이야기 셋 - 꿈
간밤에 꿈을 꾸었다. 꿈 내용은 학교에서 산수계산하는 내용으로 더하고 나누고 초등학교 산수에 해당하는 그런 수업이었다.
여기와서 꿈을 몇번 꾸었는지 잘 모르지만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간밤에 꿈은 조금 틀렸다. 일어나서 내가 꾼꿈을 생각해보니 이태리어로 꿈을 꾸었다. 내가 꿈속에서 이태리어로이야기를 하면서 초등학교 산수계산에 답하고 있었다.
아마 학교다니면서 학교에 대한 노이로제(?)와 수업에 대한 노이로제(?)가 겹쳐서 이루어낸 꿈이 아닐까 진단(?)해본다.
초등학교가 등장한것은 나의 실력을 반영한것이 아닐까????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별로 의미없었던 날이 누구의 노래로 의미있는 날로 변한듯하다.
내일은 11월 첫째날이다. 그리고 모든 성인의날이다.
그리고 이태리는 쉬는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