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몇칠 동안 연피정을 다녀왔습니다.
알바노라는 곳인데 교황님 별장이 있는 동네 옆동네 (히히) 입니다.
그래도 옆동네라서 그런지 무척 시원했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잠은 정말 잘 오더라구요...
일주일 동안의 피정이였지만 침묵 중의 하느님과의 만남은 정말 진지하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은혜로운 일주일을 보내고 저희들은 같은 동네에 있는
글라라 봉쇄 수녀원에서 미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은총도 얻었을 수 있었습니다
침묵 중에 미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은 마치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와도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감동했나용)
봉쇄 수녀들이 불러서 그런지 왜 같은 노랜데 그렇게 다르게 들리지요
마치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 옥구슬.,.. 참 아름답게 들렸습니다.
이렇게 미사를 마치고 성체를 현시하는 동안 봉쇄구역을 철문을
닫더라구요. (미사 동안에는 봉쇄구역 철문을 열어 놓고요 왜냐하면
주례사제를 위해서..그 이후에는 닫어 놓습니다.)
그 순간 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 철문이 닫히는 순간부터는 이 세상과는
이별인데.. 저 수녀님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혹시 저 철문 닫는 소리가 사뭇 감옥 문 닫는 소리처럼 들리지는 않을까
그런데 저의 이런 어리석은 생각이 잘못 된 것임을 금방 알수 가 있었습니다
미사후 저희들은 응접실(봉쇄수녀원에서 유일하게 외부인을 만날 수 있는
장소 입니다)에서 원장 수녀님과 외부업무를 담당하는 수녀님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봉쇄수녀원에는 외부 업무를 담당하는 수녀가 있어서 그 수녀님
많이 외부인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어찌나 그 모습이 밝던지
농담도 잘하고(물론 한 마디도 못 알아 들었지만 히히) 그렇게 예뻐 보였어요
저 안의 생활이 어떤지를 사뭇 느끼게 해 주더라구요...
참으로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였어요.. 감동의 도가니!!!
첨부로 올리는 사진은 여기 수녀원에서 찍은 사진인데.. 몇장이 더 있지만
제가 기술이 없어서.. 한장만 올립니다.
잠시 다른 세상을 구경하시면서...
세상을 위해 침묵과 가난 속에서 기도하는 수녀님들처럼
저희들도 오늘 보잘 것은 없지만 세상을 위해 로사리오 기도라도 한번
하시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