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문화적 충격이라기보다는.....
로마(이태리)에서 겪는 일상적(?)인 일이고, 그것이 더 좋기 때문에
문화적 충격으로 까지는 오지 않는다.
로마에 오고서는 다른 지방에 구경갈 일이 한번 있었다.
이태리에는 외국인에게 중요한 도시가 다섯군데 있다
시에나, 피사, 피렌체, 베네치아, 로마 (기억이 가물하지만)
그중에서 시에나라는 도시에 갈 일이 있었다.
그곳에 가기전에 점심을 할일이 있었고, 그 점심 시간은 무려 3시간이나 되었다. 그 덕분에 우리가 가서 구경하고자 한 곳 시에나에서는 별로 시간이 없어
다 보지도 못하고 시간에 좇기어 일찍 출발 할 수 밖에 없었지만서도 말이다.
보통 식당의 테이블은 한 손님만 받으면 그 날 그 점심이나, 저녁에 이용하는 사람은 그들 뿐이다. 우리나라와 비교한다면 너무나도 다른 점이 있다.
이들의 식사는 보통 우리식 표현으로 식접시가 3개가 기본이다.
맨처음, 식욕을 돋구기 위하여 먹는 음식,
첫번째 접시, 두번째 접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
이렇게 먹으면서도 수없이 이야기가 오가는 통에 보통 2시간은 보통이다.
나는 한번 이태리 가정집에 가서 저녁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식욕을 돋구기위한 음식, 첫번째 접시, 두번째 접시, 그리고, 디저트,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 이어지는 장장 3시간의 식사가 기억이 있다.
맨처음에는 처음접하는 문화라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짧은 이태리어 실력으로는 조금 지겨운 식사시간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보여준 음식은 정말로 맛있고, 다시 한번 먹고 싶은 음식이었다.
시에나에 가기전에 들린 음식점은 예약을 했었고, 무려 10명이 넘는 인원이 가기는 했지만서도........
처음 간단한 빵이 나오고, 한가지 요리가 나올때 마다 무려 1시간이나 기다리는 인내심을 발휘해야했었다. 그날 손님이 많기도 했지만. 부부둘이서 운영하는 식당은 그야말로 가정식그대로 였다고 할 수 있다.
그날 3시간의 식사덕분으로 시에나에서의 여행은 좇기었지만, 여유를 가지고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다.
그들이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와의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문화에는 좋고 나쁜것이 없다.
문화는 문화일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