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6장 19절-23절
멋진 스포츠카를 구입한 Y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빨간색의 세련된 스타일의 기가막힌 차였습니다.
Y는 매일 세차를 했고, 흠집나지 말라고 커버도 씌우고...
한번 몰고 나가게 되면 아주 조심조심 운전을 했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갑자기 나가서 차를 살폈고, 밤에 잠도 설치곤 했습니다.
Y는 그 차에 얽매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급하게 출근길에 들어선 Y는 실수로 그만 차 뒷부분에 흠집
을 내고말았습니다.
Y는 놀라기는 했지만 이상하게도 이때부터 차때문에 신경쓰이던 것들이 사라
졌습니다. 밥을 먹다가 나가는 일도 없어졌고, 잠을 설치는 일도 없어진것입
니다.
Y는 온 마음을 그 차에 쏟고 있었습니다.
집착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틈 마음을 너무 지나치게 그 차에 두었기에 더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이지
요.
우리들도 세상의 물질에 마음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물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기때문이지요.
물질이 많으면 존경받고, 권력도 생기고... 그래서 계속 모으는 것이죠.
지나치면 위의 Y처럼 집착에 빠지게 되는것이죠.
물질에 대한 집착은 한번 빠지면 걷잡을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그 물질 때문에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돈, 권력, 명예...
마음을 두지않는다는 것이 쉬운것은 아니죠.
그리고 알맞게 소유하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겠죠.
알맞게 소유한다는 것은 더 많이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고 하늘에 그
마음을 두는것이지요.
재물을 하늘에 쌓는다는 것은 선행을하고 올바르게 사는것도 의미하겠지만 자
신에게 맞는, 즉 분수에 맞는 욕심과 사용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것에 대해 큰 욕심을 버리고 하늘에 쌓는 재물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풍요롭고 빛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