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 5장 27 -32절
한가지를 보더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또는 한 사람이더라도 마음에 따라서 다르게 보입니다.
A란 물건을 내가 B로 보고 싶다면 B로 보일 것입니다.
수도삶의 첫걸음을 배우는 때에 내가 충실히 해야 할 것은
정화입니다.
나의 마음, 나의 몸, 나의 생각, 나의 영혼...
그것을 '시선의 정화'로 칭하려 합니다.
나의 예수님이 앞에 계시어도
나의 마음이 어지러우면 생명수는 썩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들, 예수님의 지체들을 그 자체로서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선
나의 시선을, 나의 마음을
편안히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향점으로 두어야 할 것은
나의 시선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시선대로 바라보아야겠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사랑의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