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복음 3장 7절-12절
TV에서 가끔 인기연예인에게 몰려드는 팬들의 모습을 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무엇인가를 갈구하는것 같아
습니다.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TV나 영화에 출연해서 이른바 스타가 되기를 꿈꿉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그런 현실에서 연예인을 통해 대리만족을 찾는
것이지요.
자신들에게서 부족한 것을 그렇게 채우려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많은 병자들.
그들도 무언가를 구하고 찾기위해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병이라는게 사랑이 부족하고 관심도 부족하고 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바로 예수님께 사랑을 받기위해서 모여든 것이지요.
예수님의 치유 방법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사랑이 너무나도 부족했던 그 때, 자신들이 이익만을 위해서, 권력을 얻기위
해서 사랑이라는건 감상적이고 유치한 단어일뿐이었습니다.
그 시대에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모든이에게 베풀면서 하느님을 알리셨습니다.
당신에게 오는 사람들을 예수님을 모두 받아주셨지요.
안식일에도 예수님을 찾는 이들은 꼭 치유해주셨지요.
병들고 텅빈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셨던 예수님.
비록 예수님께서 사랑을 베풀어주던 사람들에게 잡혀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셨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사람들의 가슴에 사랑을 심어주셨고 오늘날의 교회
도 구렇게 이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웃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랑.
예수님의 뒤를 이어서 우리들이 이루어가야할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묵상에 늘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