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설아 프란체스카 수녀 안정도 효주 아녜스 수녀 조현진 보나 수녀
서울대교구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
손희송 주교님의 강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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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의 삶은 자기봉헌, 자기포기가 바탕이 된다.
수도회의 카리스마를 따르지 않으면서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또는 자신의 기준으로
보편적인 선한 일을 행하려는 것도 유혹이 될 수 있다
다른 이를 사랑하면서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은 기꺼이 자신을 내어줄 수 있다.
그런 이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닮은 삶을 살며 자기포기에까지 이르는 사랑을 하게 된다.
자기사랑과 타인에 대한 사랑의 싸움은 언제나 진행 중이다.
이기적인 이 시대에 수도 공동체가 자기포기의 삶을 본보기로 보여주어야 한다.
자기포기를 하며 기쁘게 살아가는 모델이 바로 수도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사람이야말로 영성이 깊은 사람이다.
그가 바로 자기포기의 삶을 사는 이다.
하느님은 우리 인간을 위하여 당신께서 극진히 사랑하시는 아들을 세상에 내어 주셨다.
하느님께서 보여주신 자기포기는 이 시대의 거룩한 이들을 통해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죽음을 택하심으로써 자기포기의 삶을 사셨다.
주님의 자기포기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주님 사랑 안에 머물면서 자기 봉헌 자기포기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이는 우리 힘만으로 불가능하다. 주님 안에 머물 때 그것이 가능하다.
자기집착에서 벗어나 자기봉헌의 삶을 살아 가도록 기도하자.
많은 사제들과 신학생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관구장 이금희 레티치아 수녀
노설아 프란체스카 수녀님, 축하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