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예제키엘 18장21절-28절
만일 못된 행실을 하던 자라도 제 잘못을 다버리고 돌아와서 내가
정해 준 규정을 지키고 바로 살기만 하면 그는 죽지 않고 살 것이다.
나는 그가 거역하며 지은 죄를 다 잊어 주리라.
그는 옳게 산 덕분으로 살게 되리라.
그가 못된 행실을 한 자라고 해서 사람이 죽는 것을 내가 기뻐하겠느냐?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그런 사람이라도 그 가던 길에서
발길을 돌려 살게 되는 것이 어찌 내 기쁨이 되지 않겠느냐?
그러나 만일 옳게 살던 사람이 그 옳은 길을 떠나 나쁜 일을 하여
나 보기 역겨운 짓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따라 다니며 한다고 하자.
그가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나는 그가 이전에 옳게 산것도 알아 주지 않으리라.
그는 나를 배신하여 지은 죄를 쓰고 죽을 것이다.
너희는 이 야훼가 하는 일을 부당하다고 한다마는,
이스라엘 족속들아, 들어라.
너희가 하는 일이 부당하지 내가 하는 일이 부당하냐?
옳게 살던 자라도 그 옳은 길을 버리고 악하게 살다가 죽는다면
그것은 자기가 악하게 산 탓으로 죽는 것이다.
못된 행실을 하다가도 그 못된 행실을 털어 버리고 돌아 와서 바로 살면
그는 자기 목숨을 건지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복음
------------------------------------------마태오 5장20절-26절
잘 들어라. 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지
못한다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 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하지 말라. 살인하는 자는 누구든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옛 사람
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을 받아야 하며
자기 형제를 가르켜 바보라고 욕하는 사람은 중앙법정에 넘겨질 것이다.
또 자기 형제더러 미친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은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므로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에 너에게 원한을 품고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 와 예물을 드려라.
누가 너를 고소하여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갈 때에는 도중에서 얼른 화해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고소하는 사람이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형리에게 내 주어 감옥에 가둘 것이다.
분명히 말해 둔다.
네가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풀려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