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하늘이 참 좋아 창가에 앉았다.
조금 떨어진 도로에서 굉음이
귀가를 어지럽힌다.
그 소리를 피하기 위해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 기울인다.
해질녘 구름을 바라보다
친구들과 모기차의 꽁지를 따라 다니던 시절이
생각난다
모기에 물려 이마가 부어오른 한 친구가
웃으며
오늘 밤은 모기에 물리지 않겠지 한다.
친구의 목소리와 기차와 자동차에서
들려오던 모든 소리들이 정겨웠고
신기했다.
라디오 소리를 조금씩 줄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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