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12월 24일 일요일 대림 제4주일
오늘 복음은 지난 12월 20일 수요일에 읽었던 복음과 같은 내용인 복음입니다. 묵상하면서 머물렀던 구절은 34절에서 "알지 못하는데"라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삶의 여정을 보내면서 알지 못하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나의 뜻대로, 나의 생각대로 삶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만, 뜻대로 잘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의 생각보다 덜하거나 더 한 일들이 벌어지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하느님께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성모님의 모습을 보면 우리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순명하며 받아들입니다. 나의 뜻을 위해 기도하기보다는 나에게 이루어지는 일들이 어떤 의미로 하느님께서 주신 것인지 하느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좋으신 주님께서는 분명 우리 안에서 좋은 일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