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사목적 모성의 예언적 선물”
2017년 새해 둘째 날인 1월 2일에서 5일까지 전체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 동안 모든 회원들이 무봉리에 모여 지난 6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사목적 모성의 예언적 선물’이란 제 9차 총회 주제를 깊이 숙고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 한국외방선교회 김두영 신부님의 동반을 받아 피정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어머니 마리아의 영적 모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모성의 중재적 역할에 대한 신학적, 교육학적, 사회학적인 의미까지 깊이는 시간이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후 8차 총회 안에서 살아간 6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성찰하여, 각 그룹별로 나눔을 하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선교사로 중국에 파견되어 지난해 새롭게 시작하게 된 선양공동체 수녀님들께서 중국교회의 현실에 대한 체험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복음화를 위하여 가난해지기’란 주제로 모인 아시아-오세아니아 경제모임에서 사용한 문헌 내용 전달과 체험에 대한 이경아 글라라 수녀님의 나눔 시간이 있었으며, 이어 9차 총회 준비를 위한 건의사항을 총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예수사제회 이종건 신부님께서 ‘북한 선교의 선이해’란 주제로 나누어 주신 까리타스의 활동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미래의 북한 선교를 위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북한의 실제 현실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셋째 날, 우리는 본당 사목현장에서 사목적 부성을 40년째 살아가고 계신 솔모루 본당 김현준 주임 신부님을 모시고 ‘사목적 부성으로 바라보는 사목적 모성’에 대한 주제로 하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목현장에서 사목적 부성을 깊여온 신부님의 삶을 통해 사목의 협력자로서 살아갈 사목적 모성에 대한 숙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사목적 모성에 대해 자발적 헌신과, 소통, 하느님의 사람인 어머니요 자매로서 매력을 지닌 협력 수도자의 삶을 제시하였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전체모임을 통해 ‘선한목자 예수 안에서 하느님의 백성을 이루는 모든 이의 어머니요 자매가 되도록’ 저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신 은총의 시간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사목적 모성의 삶을 깊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 안에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