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1월 19일 연중 제2주간 금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뽑으십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도 있습니다. 자신을 배반하여 죽음에 넘길만한 이를 제자로 뽑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비판하는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유다 이스카리옷을 이용하여 자기의 구원 사업을 이루셨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유다가 태어날 때부터 성경 말씀대로 메시아를 팔아넘기도록 되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유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이들은 제자들 가운데에는 사도 요한 말고는 모두 예수님을 배반한 것을 압니다. 베드로 또한 예수님을 배반했으나 회개하였습니다. 유다만이 자신을 비난하고 자책하여 자살에 이른 것입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우리들의 죄를 두고 ‘복된 죄’라고 했습니다.
자기 자신에 매몰되지 않고 예수님을 끝까지 믿고 따르고자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팔아넘길 만한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구원의 삶으로 이끄실 수 있는 분임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