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이자 홍보주일이다.
주님 승천 대축일에는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고 하신
말씀을 듣게 되고 또 이날을
복음을 전하는 홍보주일로 지내고 있다.
우리 성바오로 수도회는 홍보수단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수행하는 수도회라
해마다 홍보주일이 되면 본당에 나가서
우리가 만든 신앙서적 등을 비롯해서 많은 매체들을 소개한다.
신자분들은 평소에 신앙서적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홍보주일에 우리 바오로회 수사님들이
본당을 찾아가 신앙서적을 소개하면서
영적독서를 하라고 권하면
많이들 좋아하시고 호응해주신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한인 성당에서도
우리 글로 된 신앙서적을 접하기 쉽지 않아
가끔은 해외 교포 신자들을 위하여
신앙서적들을 챙겨 먼 길을 떠난다.
이렇게 멀리 해외로 도서 홍보를 나갈 때면
국내 도서홍보를 나갈 때 보다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한다.
멀리 오랜 시간을 해외에서 보내시는 분들을 위해
도서 선정도 정성스럽고 신중하게 한다.
그리고 도서 대금을 계산할 때에도
해외 화폐를 사용해야 하니, 환전도 해야한다.
미국에 있는 한인 성당을 다니며 홍보를 할 때였다.
도서 선교를 하기 위해 나와 한 분의 수사님이 파견되었다.
우리는 가기 전에 신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영성 서적을 고르느라 애를 많이 썼다.
그리고 잔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 가서 달러 지폐를 환전하였다.
나와 동행하는 수사님은 혹시라도,,
준비해가는 달러 지폐를 잃어버리면 큰일이라며
영화 같은 데 종종 등장하는, 건들건들 거리며
돈 빌려주고 빌린돈 회수하러 다니는 이들이 주로 들고 다니는 가방,
어깨에 메는 그 가방을 사서 자기 몸에 딱 붙여 다닌단다.
그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장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뉴욕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심사관이 동행하는 수사님이 수상해 보였는지
여행경비는 얼마나 들고 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수사은 순진하게도 어깨가방을 활짝 열어보였다.
가방에 든 뭉칫돈을 본 심사관이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이내 그 뭉칫돈이 죄다 1달러 짜리 지폐인 것을 보고는
심사관이 웃으며 통과시켜주었다.
그렇게 우리의 선교 여행은 아슬아슬하게 시작되어
한 달 동안 이어졌고 많은 교포 신자분들은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출처 :
주크박스의 제2부! 수도원 일기였습니다.
마조리노 신부의 주크박스 제1부 [마쪼니네 추억의 음악 다방]에서 또 뵙겠습니다.
'주크박스' 홈페이지에서 청취자 신청곡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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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 신부 성바오로수도회 가톨릭사회경제연합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