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2023년 11월 09일 목요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은 단순히 성전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또한 하느님의 영을 모시고 있는 성전입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코린 3,16) 바오로 사도도 말씀하셨고 교부들이 증언하였으며 하느님의 신비체인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몸과 일치하는 성전입니다.
이러한 성전에 우리는 너무 많은 잡상인을 불러 모아 놓고 주님의 예배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일들에 정신이 팔려 집중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처지를 떠올리며 구원이 베풀어지는 하느님의 집을 열정으로 다시 채워주시길 청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