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11/15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오늘 화답송에 머무르다 보면 하느님께서는 힘없는 이와 고아의 권리를 찾아주시고, 가난한 이, 불쌍한 이에게 정의를 베풀어 주시는 분, 힘없는 이와 불쌍한 이를 도와주고, 악인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주시는 분으로 소개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 또한 유다인과 사마리아 사람들을 구분하지 않고 나병 환자 열 사람 모두 건강하게 해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치유에 감사를 드리는 이는 오직 사마리아 사람뿐입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유다인들에게 멸시를 받고 부정한 존재로 여겨진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다인이셨던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사람만을 제외하고 치유해 주실 수 있었지만, 모두 치유해 주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유다인들과 같이 감사함에 인색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마치 당연히 나에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희생과 봉사가 큰 노력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가 나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기억하면서, 그렇게 애쓰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 바오로딸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