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용기있게 받아들인 것만을
루가 4장 16 -30절
"예수께서는 그들의 한 가운데를 지나 자기의 갈길을 가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한 가운데를 뚫고 지나가셨다.
그들에게 밀려, 낭떠러지로 떨어지거나,
그들을 피해 삥 돌아가지도 않으셨다.
용기있게 받아들인 것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용기있게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밀려오는 무지하고, 불의한 군중들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고하고 지극히 선하신 하느님을 알고 또 바라보십니다 .
주님께로부터 성령을 받으셨고, 그로 말미암아
소명을 깨닫고, 기꺼이 실천하셨습니다.
나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주님의 뜻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온전히 주님께 충실하다면,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면....
나의 뜻을 따르고, 나의 마음과 생각을 따를 때 얼마나 불안한가?
또 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려고 할 때 얼마나 공허한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하느님의 힘에 철저하게 신뢰할 때,
나는 용감하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합니다.
반대와 멸시, 억압과 내쫓김은 오히려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가장 약한자에게서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심을 저는 믿습니다.
200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