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6장 60-69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육으로 사는 사람은 모두 떠나야 하는가?
많은 제자들이 떠나갔듯이 나도 떠나야 하는가?
남은 12제자는 철저하게 영으로 살기 때문에 떠나가지 않은건가?
'늘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라'는 것은
한계를 가진 나의 육을 생각하고
생명이신 하느님께-한계가 없는- 의지하라는 뜻인것 같다.
하느님과 똑같이 되기 위해 현존을 자각하라는 것은 아니다.
영적인 것을 추구할 때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은
내가 땅을 딛고 서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즉 지금을 살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영원한 생명도 없구...
12제자들이 완전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갖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들은 주님이 주신 몫에 온전히 충실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