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복음 7장 1절-8절, 14절-15절, 21절-23절
왼손잡이 얘긴데요...
어렸을때 왼손을 쓰면 어른들한테 혼났다고하더군요.
글을쓸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오른손을 쓰라고 강제로(?) 교육을 받았다는 거
죠.
왼손을 쓰면 복이 달아난다고해서...
그래서 그런 어렸을 때의 교육 때문에 지금에 와서 오른손잡이가 되신 분들
이 많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왼손잡이들의 권리를 찾기위한 캠패인도 하더군요.
사회의 통념상 왼손잡이를 좀다르게보는 시선 때문에 맣이 힘드신가봅니다.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만들어버린 것은 각자의 개성을 무시하는 사회의 분
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있었다면 이런 일도 없었겠죠.
예수님도 오늘 복음에서 손을 씼는 것을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만드는 것
과 같이 보신것 같습니다.
형식적이고 보수적인 개념이 사람보다는 이념이나 관습을 중요하게 여기도록
만든 것이죠.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씼으라고 했던 율법서의 참 의미를 잊어버리고 단지
그 형식만을 따르려고했던 바리사이들의 굳은 마음을 깨뜨리려는 예수님의 모
습이 오늘 복음의 뜻인것 같습니다.
물론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씼는것은 위생상 좋은거죠.
^^
깨끗하고 지저분한걸 이야기하자는건 아니구요....
왼손잡이들을위한 사무용품이나 생활용품 전시회도 있었는데 모두가 외국제품
이더군요.
많은 의식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근본적인 틀은 바뀌기가 힘든가 봅니다.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런 틀을 깨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