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18장 15절-20절
교회공동체 안을 살펴보면 교회에서 '이단'이라고하는 공동체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이죠.
이단들은 자신들의 정당성과 정의성을 말하지만 현재 교회의 가르침과는 어긋
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의 모습을보면 지나치게 광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실천합니다.
그래서 살인이나 방화등의 범죄도 스스럼없이 자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이단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가 중산층 이상의 지극히 정상적
이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그러 광신도로 돌변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그 공동체의 분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의건 타의건 그 이단을 접하게 되면서 어쩌면 강제적으로 따라다니다가 어
느날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광신도가 되는것입니다.
공동체 내에서의 계속적인 이단성의 주입과 약한 인간의 마음을 이용하려는
악한 마음들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싱도가 되는 사람도 '설마설마...'하면서 변해가는 것입니다.
이런 예로 봤을때 공동체의 힘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꼭 이단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큰 힘을 발휘하는 공동체가 우리 주위에 얼마
나 많습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런 공동체의 의미와 힘을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에는 정말 많은 공동체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공동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공동체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지않은 공동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지요.
세계화, 정보화의 시대에서 우리들의 정서와 지성을 헤치는 것들이 생기면서
이를 이용하는 공동체가 생기는 것이지요.
사람들의 호기심과 기본적인 욕구를 이용한 것이기에 많기도하고 잘 드러나지
도 않습니다.
피해는 피해대로 보면서 어떻게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입
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 창립자 신부님께서는 악의 단체는 단체로 막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
다.
그래서 그런 공동체에 대해서 경쟁을 해서 이길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이 우리들의 일입니다.
많은 기도와 노력으로 유익한 단체와 공동체는 늘어나고 있지만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좀 더 근본적이고 직접적으로 악의 단체와 경쟁을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단결
된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수도자들만의 힘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의 힘 말입니다.
그런 힘을 모으고 이용하는 것이 우리 수도자들의 일이라고 생각도합니다.
수도자들의 기도와 매체의 제작, 교육등등의 노력도 호응이 없으면 아무런 소
용이 없는 것이지요.
수도자들의 노력, 신자들의 관심과 참여 이들이 합쳐졌을 때 악의 세력과 공
동체는 사라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