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22장 24 -40절
"사랑하여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사랑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지.
두 가지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먼저 하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구, 그리구 나의 결핍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나 자신부터 잘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노사부 포이멘과 한 형제와의 대화를 옮겨봅니다.
농부인 두 남자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네.
그 중에 한 남자가 씨앗을 조금 뿌렸는데 그것도 별로 좋은 종자가 아니었네
다른 남자는 씨도 뿌리지 않았고 추수도 하지 않았지.
지금 기근이 든다면 두 사람중에 누가 살아 남겠는가?
형제가 대답하였다.
'좋지 않은 종자를 조금 뿌린 사람이오.'
그 때 노인이 형제에게 말했다.
'우리가 굶어 죽지 않으려면 비록 좋지 않은 종자라도
최소한 조금이나마 뿌려야 하지 않겠나?'
순수한 좋은 종자만을 뿌려야 한다고 즉 절대적으로
순수한 동기에서만 하느님을 찾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굶어죽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에서 순수하지 못한 동기를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봉사하려고
시도하는 겸손은 풍부한 열매를 맺는다.
사랑하려고 하는 자만이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자신의 결핍과 화해함으로써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