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14장 13 - 21절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우리의 삶은 늘상 내어주는 삶이어야한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우리게 내어주시듯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것 중의 어떤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것을 내어 주라는 것일까?
내가 내어줄 수 있는 것과 내어 주고 싶은 것이 있다.
어느 것을 택해야 하는가
내가 내어줄 수 있는 것을 '몫'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느님이 심어주신.
분명 여기에서, 이 생에서 내가 내어줄 수 있는 몫을 하느님께로부터
나는 받았다.
그것을 외면하고 '내가 내어주고 싶은 것'에만 머무르게 된다면
나에게는 실망과 좌절뿐이리..그리고 무엇보다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삯을 땅에 묻어두는 격이 될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며 어느 것을 받았는지 확실하게 바라볼 때
예수님이 바라시는 것을 내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이 주신 나의 '몫'에 감사하며 그 '몫'을 십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