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9장 18 -26절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선행을 보시고 불러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뜻대로 불러주시며 선택의 원리에 의해서 당신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무엇을 잘했기에 하느님의 은총이 내려지는게 아닌 것 같다.
만일 그렇다면 못할 경우엔 어찌 되겠는가?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
평화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로비활동을 하거나, 쇼를 할 필요가 없다.
하혈병을 앓던 여인처럼 그 여인이 갖었던 믿음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지
공로를 쌓음으로써 엄으려 해선 안된다.
걸림돌에 분명히 걸려 넘어질것이다.
무엇을 잘했기 때문에 의기양양해진다거나
어떠한 잘못을 범했다고 풀이 죽고, 자신을 미워한다면 그것은 교만이다.
일의 성사를 오직 나의 힘에만 의지하고 있음을 확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마음으로 믿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된다."는 말씀은
얼마나 힘이 되는 말씀인가?
나는 항상 주님의 일을 - 어떠한 것이라도 - 하려고 하는
뜨거운 마음만 지니면 된다.
이는 얼마나 자유로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