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 5 -11절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주실 것이다.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
남이 잘못하고 실수하는 것을 내가 그 사람을 누를 수 있는 기회,
그 사람 위에 설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
하느님 앞에 나를 솔직히 드러낸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높은 자리, 또 뛰어난 지력과
많은 재물이 하느님 앞에서 더 힘을 줄 수 있는 그러한 게 아니다.
심판은 세상의 권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잣대는 힘, 천상의 잣대는 무엇..
기준을 올바로 세워야 한다.
죄를 지음으로써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없고, 사람으로서의
자격이 박탈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함으로 더욱 하느님게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죄의 상태를 뒤엎고 정의로 나아가는 길이다.
심판은 나의 몫이 아니다.
자주 떠오르는 미움, 시기, 질투 들을 나의 생각만으로
해결하려했다. 예수님의 협력을 청해야 한다.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예수님의 정신으로 생각하고
나는 예수님의 협력자임을 알아야 겠습니다.
예수님은 작고, 우습게 보이는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전후좌우를 깊고, 넓게 꿰뚫으십니다.
또 예수님의 시선을 사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기에 언제나
여유가 있고, 너그러움이 있습니다.
나와 상대방의 단점만 부각시켜보는 나의 시각과는 다릅니다.
또 예수님은 섣불리 단죄하지 않으십니다. 항상 기회를 주십니다.
기회를 사랑으로, 무상으로 주시기에 자꾸 자꾸 죄를 짓는지도..
나의 위치가 예수님의 협력자임을 깨닫는다면
무슨 일이든 나만의 힘으로 하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권력자는 위의 세가지를 모두 자기만의 것으로
취했기에 심판받았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예수님에 의해 시작되고, 진행되고,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그러나 이러함을 알지 못하는 양떼들을 참 목자께로 인도하는데에는
조바심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의 고귀함과 가치를 깨닫고
사랑함을 기뻐하며 살고 싶습니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