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복음 1장 39 -56
마리아는 자신이 비천한 존재이며,
전능하신 분의 힘을 입었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굶주린 이들을 채워주고, 보살펴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시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애덕을 베풀고자 할 때
그 때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
주님과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자 해야합니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가난하고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일수록
주님을 찾고 또 발견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나를 이끌어 주고 구하신다는 믿음!
나는 언제 하느님을, 마리아를 간절히 애타게 찾았었나?
며칠 전 저녁 식후에 공동 로사리오를 하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분심이 들었었습니다.
그냥 무작정 아무 생각없이 걸으려니 아펐던 것은 아닌지.
왜 걷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의 목표인 예수그리스도를 향해서 걷고 있고
또 걸으려 한다니 한결 걸음이 가벼워졌지요.
그 목표를 위해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어떠한 자세를 갖어야 하는지 그 본을
보여주시는 마리아가 계시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승이시며, 사도들의 모후이시며,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모든 것을 바라나이다.
모든 것을 예수께 바라고, 예수님의 뜻을 따르고,
예수님게 모든 것을 내어 맡기신 마리아 엄마께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내어 맡기는
전적인 봉헌의 마음을 갖을 수 있기를
바라나이다.
성모님!
5월 한달 동안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