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복음 1장 21-28절
'나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분이십니다.'
'이게 웬일이냐, 권위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예수님은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이다. 율사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느님에게서 왔으며,
하느님의 힘으로 말씀하시고 행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율사들과 달리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리고
먹보에다 술꾼이지만 그분은 하느님을 직접 뵈올 분이시기에,
하느님에게서 직접 오신 분이기에 권위가 있는 것 같다.
또한 그분은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면서도 -- '예수님, 지금 당신의 신원에
대해서 제가 끄적대고 있습니다. 잘 좀 봐주세여. 제가 당신을
잘 알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인성을 취하시어 가난한 구유에
오셨습니다.
당신께서 '하느님의 아드님' 이심 만을 크게 내세웠다면 어찌되었을까요.
당신은 저 깊이 깊이 사랑이 있으신 분입니다.
당신의 권위는 사랑과 겸손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권위는 율사들과는 달리 입에 밌지 않고 당신의 삶에 있으며,
화려한 옷에 있지 않고 길잃은 양떼들을 찾아 헤메이는 끊임없는 발걸음에 있
습니다.
당신의 권위는 자신만을 위함에 있지 않고
하느님의 뜻에 기꺼이 따름에 있습니다.
'흔들림이 항상 그에게 없고
언제나 의인으로 기억에 남기리라.
언짢은 소식에도 그는 아니 놀라니
주께 바라는 그 마음 든든하여라.'- 시편 111
당신의 권위는 아버지를 향한 굳은 믿음입니다.
아버지를 늘 직관하시는 예수님!
나약한 우리들을 위해서 기꺼이 당신을 내어 놓으신 당신을 통해서
저희가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께로 부터 받은 힘을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