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복음 2장 1 -12
"이 사람이 어떻게 감히 이런 말을 하여
하느님을 모독하는가? 하느님 말고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종종 나서서, 혹은 숨어서 옳고 그름에 대해 따질 때가 있다.
우리 앞에,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그 예수님께서 누구에게나 똑같이 사랑을 나누어 주고 계신데...
왜 다른 이 보다 꼭 더 잘하려 하고
많이 갖으려 하고, 틀리지 않으려 하는가?
율사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에
제대로 볼 수 없다. 즉
객관성에서 철저히 멀어져 있다.
그들이 맘 속으로 '죄의 용서의 권한'에 대해
걸고 넘어진 것은 정작 그것을 따지려 하기보다
자신들이 그나마 가지고 있는 이권, 자리들이
위협받는 것이 싫어서 트집을 잡는 것 같다.
인정할 것은 깨끗이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옳음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