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11장 11 -15절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해왔다.
폭행을 쓰는 사람들이 하늘나라를 빼앗으려 한다."
어떤 것이 하늘나라를 폭행하는 것일까 생각해본다.
하느님의 뜻을 뒤로 하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 아닐까.
바른 모습은 하느님의 뜻을 그대로 드러낼 때인 것 같다.
나는 일상과 사도직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듣고, 또 살고 있는가?
예언자들은 하느님의 뜻을 전달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그들을,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부분은 이 세상의 주인은
하느님이시고,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을 알고 또 굳게 믿는 것일 것 같다.
"내 영혼아 고이 쉬라. 오직 하느님 안에서
님께로부터 내 구원이 오나니
님만이 나의 바위, 내 구원 내 성체시기에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내 구원 내 영광이 하느님께 있나니
하느님은 굳센 바위 내 피난처시다." 시편 61
먼저 우리의 근원을 이루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와 맑은 시선을 청하자.
그리고 그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노력하자.
창립자 알베리오네 신부님께서는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다 예수님께 여쭈어보셨단다.
이거는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저거는...
나에게 있어서 여쭈어 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답을 찾고, 또 그 답을 찬찬히 기다리는 것이 힘들다.
믿음이 약한 탓!
당장 눈앞의 것을 해결하기에 급급하니...쯧쯧
우리의 때와 하느님의 때는 차이가 많이 난대요...
어떠한 것이 해결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보다
하느님께 중심을 두고,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느님을, 예수님을 느낀다면
일의 해결 여부는 나중 문제지요.
수련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더욱 바빠지구요..
얼마나 보기 좋구, 큰가 보다는
내가 얼마나 하느님께 중심을 두고 살았는지, 또 살아갈 것인지에
마음을 두고 싶습니다.
늘 미흡한 저를 받아 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