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복음 5장 17 - 26절
복음묵상을 일주일만에 다시 하는 건데
몇 달 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힘들었나부지요..!
묵상을 하면서 예수님을 편안히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묵상을 하려 합니다.
"그 때 사람들이 중풍 들린 사람을 침상에 눕혀 가지고 와서
예수 앞에 데리고 가려 하였으나..."
제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면
저는 제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정도로
아주 심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늘 병자들을 돌보는 입장에 서거나, 판단하는 위치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큰 교만이지요.
힘들 때 저를 위해서 기도하고 희생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나 혼자 잘나서 그렇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참 위험한 것 같아요.
나의 힘으로가 아니라 성령의 이끄심과
많은 이들의 기도와 바램으로 되는 것임을 깨달아야겠궁요,
또 저도 병에 걸린 이들을 예수님께로 합심해서
이끌어 줄 수도 있어야 겠지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함과
병자들을 이끌어주려는 사랑의 은총을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