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복음 17장 20 -25절
"하느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
아직 날이 게이지는 않았지만
밤 풍경이 맑아 보이네요.
근데 눈이 피곤해서인지 선명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맑음을 맑게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두움을 바라보는 것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나의 시선이 어두운데 어떻게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겠습니까?
또한 눈높이를 맞추어야 만이 제대로 볼 수가 있겠지요.
우리 가운데 절대적인 분위기라는 것이
절대 선일 수는 없습니다.
대세가 전적으로 옳을 수는 없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차분히 앉아 눈을 씻고, 눈높이를 맞추어
한 번이라도 뒤돌아 바라보는 자세가 있어야
진실을 진실되이 바라볼 수 있겠지요.
하느님 나라는 분명히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함을 믿고
일상에서의 익숙함과 습관을 벗어 던지고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