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복음 9장 51 -56절
"그들은 예수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여 그들을 불살라버릴까요?"
무슨 이유에서건 자신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거부당하는 것은
정말 기분 나쁜 일이다.
자존심이 무척 상하는 일이지...
나는 나를 좋아하고, 사랑을 베푸는,
한마디로 나를 기꺼이 받아주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가?
그리고 내가 받아들여질지, 그렇지 않을지
확실치 않는 곳에 가거나 할 때
그것에 얼마나 예민해지는지.
'그 누구도 나를 거부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왕자병 중증에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사람이다.
그게 바로 나인것을...
참으로 마음이 넓으신 예수님이시다.
나 같으면 그들에게 불벼락을 내리라고 했을텐데..
정말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을 좌절시키는 것을 승낙할,
즉 자신에게 다가올 고통을 승낙할
준비도 하고 있어야 한다.
나의 약점과 화해하자.
그것들 모두 나에게 있어도 되는 것들이다.
호통을 치고 억압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안아주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