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32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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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디에고(수도자)
성서말씀
======== 루가 17,13-14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 가시다가 나병환자 열 사람을
만났다. 그들은 "예수 선생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
십시오!"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
제들에게 너희의 몸을 보여라"하셨다...그들 중 한 사람만이
자기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예수께 돌아
와 그 발 앞에 엎드려 감사하였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
다.
예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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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휴는 뉴욕에서 35년 이상 택시 운전을 했다. 어느날
밤 택시를 닦다가 그는 에메랄드 반지를 주웠다. 그는 반지
의 주인을 알아내려고 기억을 더듬었다. 마침내 짐을 많이
갖고 탔던 한 여자 손님이 생각났다. 이틀이 걸려 그녀를
찾았다. 그 기사는 흥분해서 그 반지를 돌려 주었다. 그
손님은 택시기사에게 사례는 커녕 고마움도 표시하지 않았다.
존은 후에 이렇게 말햇다. "나는 어쨌든 반지 주인을 찾아서
기뻤습니다. 당연한 일이었거든요." 그 여자 손님의 태도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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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답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실망하지 않을
터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