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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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이 참
곱습니다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도
곱지만
잠자리 날개짓 하게 하는
가을바람에
온 몸을 맡기는 벼 익는
들판도 참 곱습니다
하느님 품에 살포시
안겨
내 마음도 하느님 마음으로
곱게 물들면
무심코 지나가던
길손들
바쁜 걸음
멈추겠지요
벼 익는 마을의 춤추는 잠자리떼는 지나가던 제 발목을 잡고 한참을 저와 놀았습니다.
고운 빛을 가진 님의 마음이 전해져 오네요~~ 아름다운 가을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많은 고추잠자리들에게 미안함을 전합니다. 철없던 시절, 꽁지 잘라 날려보냈거든요.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알알이 익어 고개를 떨구고서는 어서 나를 데려가소서. 하는 모습이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