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
위령성월
위령성월
어린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해질 때까지
놀다
집으로 돌아오던 바쁜 걸음의
골목길
동네 공터에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놀 때 들려오는
"누구야! 밥 먹자!"라는 엄마의
목소리
돌아갈 집이,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
배고픔을 채워줄 맛난 밥상이 있다는
것
행복, 따뜻함, 만족,
평화, 자유입니다
위령성월은
우리의
고향
엄마의
품
하느님
나라를 향한
우리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마음입니다
"주님, 오늘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에게
당신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주소서. 아멘!"
200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