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인은 성바오로의 표양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갑니다.
(창립자 G.알베리오네)
(창립자 G.알베리오네)
"5">雨後竹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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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 하늘 아래서 남 부럽지
않게 살다
어느날 전 서울 미아리 수도원
언덕으로 옮겨졌습니다.
하루 하루가 힘겨웠고
햇살은 따뜻함을 제게 주지
못했습니다.
추웠습니다.
외로웠습니다.
제 얼굴을 씻어주던 남쪽 바람이
그리울 때마다
전 죽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춥고, 배고프고 하지만 잊혀지는
것이 제일 싫었습니다.
몇 해를 그리 생존했는지
모릅니다.
거의, 완전히 잊혀질 무렵의 따뜻한
봄날
밤새워 촉촉한 눈물로 제 죽음을
슬퍼하던
따뜻한 봄비의 사랑에 감사하던
날
생명이 불쑥 새순이
돋았습니다.
해를, 바람을, 새 하늘을
마주했습니다.
우후죽순, 제 이름은
수도자입니다.
수도원 언덕의 대나무들은 몇해의 생존을 위한 혈투를 거친 뒤 잊혀질 무렵 생명을 피웠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죠, 바람과 비와 햇빛..에 자신을 담대히 맡길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따스한 빛에 감사 할 수 있겠죠, 대나무 사이에서 햇살이 찬란하게 비추어 지는것이 제 가슴까지 비추어 주네요.
雨 後 竹 筍 ! 여지껏 저는 이 말을 부정적 이미지로만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 눈으로 실물을 보고, 또 이 글을 보고 이제 그 부정적 이미지를 무한한 긍정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는 보고야 믿느냐?" 예? 아! 예.예.
정남 식구들 다들 잘 계시죠. 떠나온 뒤로 .. 아쉬움이 많나요.. 건강하세요
프란치스코 형제님 이번 8월에는 뵙지 못했네요... 여행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피안의 장소가 이곳에도 있었어요^^ 호수와 바람...폰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까?? 힘이 들어 집니다. 많은 일중에서도 내가 가장 많은 고민과 힘의 겨움을 안겨주는 일이 내게 힘에 부치다는 생각에 한순간도 마음을 안정 시키지 못하고 있으니...내가 해야 합니까? 주님.